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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간의 바깥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베리액스...
한 때 앰프 테스팅질에 미치기 전, 프리앰프->오디오카드->기타릭 정도만 쓸땐
갖고 있는 기타들 소리나 이거나 별반 차이가 없어서
다 팔고 베리액스 회로만 들어내서 좋아하는 기타 모양에 박아야되나 했는데
베리액스 앰프에 물리면 소리가 정말 쉣! 이라는 합주실 사장님 얘기를 듣고
진짜? 믿을수 없어서 한번 들고가서 테스팅 한다고 했는데
다른 작업실에 두고다녀서 기회가 좀처럼 생기지 않다가, 며칠전에 다시 회수했다.

아무래도 Fender 형의 넥에 요상한(?) 바디 스타일인지라, 
소리가 레스폴 스러워도 치는 느낌이 펜더 라는 요상한 느낌을 주는 기타인데다가
9V 배터리나 (2~3시간 정도 쓰면 떡실신..) 어댑터를 연결해서 써야 하는
말도 안되는 귀찮음 때문에 (배터리 귀찮아서 액티브 픽업도 안쓰는 나...)
요즘 메인의 위치에서 한~참 밀려나버린 녀석.

어딘가 모르게 살짝 빈박스 위에서 줄을 튕기는 듯한 공허함(?)이 있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여기에 모델링된 오리지날 빈티지 모델들을 본적도 없기 때문에
설마 이게 오리지날들의 소리는 아닐까? 하는 되도 않는 뻘 상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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