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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의 정체는...?

힌트 1 : 자작페달은 아닙니다.
            기존에 있던 페달을 리케이싱 한것


SH 군의 도움으로 하몬드 케이스안에 기판을 옮겨 넣긴 했는데,
아무것도 표기되어 있지 않으니 뭔가 만들다 만 것 같은 느낌이고,
그런 느낌이라 손이 덜 가는 기분적인 기분 같은것이 느껴져서
서랍을 뒤져 찾은 라벨러로 또깍또깍.. 

라벨 만드는 기계가 하도 오래된거라 안에 들어있는 플라스틱 재질의 파란,
저... 뭐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다.
암튼 원래는 원하는 문자를 새기고 뒷면을 뗴어내면
일종의 스티커처럼 붙일 수 있어야 하는데
오래되서 접착력이 거의 상실 되었다.


그래서 위치를 대충 잡은 뒤에 다른 접착제를 발라서 고정하는 식으로 해결.

 

개인적인 기분이지만 이렇게 라벨을 붙여놓으니
왠지 피트 코니시나 Shin's Music 의 페달 같은 느낌도 난다.

앞으로는 손이 좀 더 자주 갔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리케이싱을 해준 SH군의 말에 따르면 3가지 놉 외에도 좌측면에 토글 스위치를 달아 추가적으로 칩셋을 즉석에서 바꿔 사용할 수 있도록 개조가 되어 있다고 한다. 각각 걸리는 게인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게인이 적은 상태로 세팅하면 거의 클린 부스터처럼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받아와서 클린 부스터 용도로 잠깐 사용해 본 소감으론 소리가 땡땡해 지는 느낌은 아니고 볼륨만 올라가는 느낌이다. 이러면 정말 클린부스터가 되는건가...?

놉들의 이름만 봐도 이게 무슨 페달인지 척!
하고 감이 오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라 믿기 때문에 굳이 이름은 적지 않습니다.
:-)
:-0
:-|



힌트 2 : 굳이 리케이싱을 한 이유는, 원래 두개가 한몸이었던 것을 한개씩 나눠가졌기 때문입니다.

 

남들은 소리가 어느정도는 퍼지하다고 해서 퍼즈의 범주에 넣는 사람도 있는 것 같지만,
나에게는 그저 디스토션일 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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