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안모모 님께서 방학기념으로 베이스 두 대를 넘겨주고 가셨다고 일전에 글을 쓴 적이 있다.
아래아래 글에 사진을 올려놓은 이소룡베이스 (이젠 게바라 베이스 라고 해야할테지만..) 외에 또 한대의 5현베이스, 좀전에 사진을 찍어봤다. 언제나 그렇듯이 배경은 내 겨울 이불 +_+



첨엔 '아니 이건 또 왠 파라다이스 마켓표 악기야?' (한숨 팍팍

) 라고 했는데, 자잘한 일렉트릭스 수리를 해준 SH군이 검색해본 바에 의하면 미국에서 팔고 있는 브랜드란다. 게다가 바디도 1피스로 짐작되는 부빙가 바디 (?-설마.. 라고 아직도 생각하고 있긴 하지만, 어쨋든 2피스 이상이 붙은 흔적을 아직까지 찾지 못했으므로...) 브릿지도 이 회사 자체제작 브릿지라고 하고, 나름 볼륨, 2톤(베이스, 트레블), 프론트-리어 픽업블렌드 등의 4가지 놉이 갖춰져있다.
한국에서 제조하여 미국에서 팔고있는 제품으로 추정되는데, 만듦새가 그닥 좋진 않고, 이걸 안모모씨에게 판매한 사람은 자기가 나무 구해다가 자작인지 커스텀공방에다 제작을 했는지 그랬다는데.. 뭘 믿고 그런뻥카를 날린건지 원... (거기 학생들도 점점 신뢰가 떨어지고 있슴... ㅋㅋ)



셋팅후에 조금 쳐본 소감을 이야기하자면, 일단 줄 간격이 좁은편에 속하는 5현이다. 넓은것들은 거의 4현과 줄간격이 비슷하지 않던가...? 그리고 자잘자잘한 마감이 조금 맘에 안들고, 헤드 로고가 영~ X맛이고, 픽업높이를 더 높이고 싶으면 픽업을 한번 들어내서 스펀지 다시 채워줘야 할 것 같다.
다행히, 라운드와운드 5현 스트링이 하나 있어서 (예전에 기타넷 떨이할때 샀던 것 같음...:-) 스트링은 새걸로 걸어줬다. 예전에 잠깐 쳐봤던 스팅레이만큼은 안되지만, 그래도 로우B현 소리는 제대로 나오는 것 같고.. 소리도 그냥그냥 쓸만한 수준... 
아참, 무게는 X지게 무겁다.

바디가 작고 귀여운듯해서, 걍 이거 분해해서 바디만 갖다가 기타 한대 만들까 싶었는데, 생각해보니까 5현지판이라 이미 넥조인트 파진 면적이 넓어서 그건 힘들것 같다 ㅜ.ㅡ

728x90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