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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2.2 ~ 2007. 6.15


DP/4와 교환했던 물건중 하나다.

그래도 나름 올해 만든곡에 중요한(?) 이펙터 걸린 피아노 소리로 요긴하게 사용되어졌지만, 워낙에 오버하임은 내 취향이 아닌듯 하다는걸 다시한번 확인시켜줬다.  

악기 이름이 Matrix 1000 인 이유는...?

과거에 유명했던 Matrix 6 이라는 오버하임의 신스의 엔진에, 유명했던 프리셋 800개+유저뱅크200개 (0~999) 도합 1000개의 프리셋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격을 떨어뜨리기 위해, 사진에서 보는것 처럼, 본체에는 소스 에디팅을 위한 아무런 배려도 되어 있지 않다.

인터넷을 뒤지다보면, midi 인터페이스를 이용해서 PC상에서 음색을 에디트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2가지 있다. 하나는 쉐어웨어로, 소정의 비용 ($60 정도였던것 같은데...)을 지불하면 에디팅한 패치를 matrix 상에 덤프를 날려서 세이브를 할 수 있는 것이 있고, 또 하나는 MidiQuestXL 이라는 에디팅 프로그램에 있는 matrix 에디터를 쓰면 된다. 이 프로그램은 상용 소프트웨어. 가격은 $100~$200 정도... (버전에 따라 차등...)

처음에 썼던 소프트웨어의 데모버전으로 에디팅을 조금 해봤었는데, (데모 버전은 에디팅한 프리셋이 저장이 안된다 ) 뭐 오버하임의 신스는 별로 써본게 없어서, 잘 모르겠다.

역시 하드웨어 자체에 놉이 달려서 건반치면서 마구마구 돌려주다가 맘에들면 세이브! 하는게 최곤데슬라이더 파라메터로 조작하는 형식의 소프트웨어여서 내 경우는 약간 직관력이 떨어지게 느껴졌다고나 할까나~

다행히, 나에게 구매해 가신분은 이 소리들을 꽤 마음에 들어하시는듯 해서, 아 이놈 이제 새 주인품으로 가서 졸라 잘 쓰이겠구나... 하고 마음을 놓았다.

사실, 같이 갖고있던 Kenton Freak! 이 있으면 중요 파라메터는 실시간으로 에디팅이 가능하긴 한데.. 워낙 프리셋도 많고, 계산기 액정에 프리셋 번호만 뜩 하고 나오는 방식이라서 신나게 에디팅해놔도 어디다가 적어놓지 않으면 완전 기억 하나도 안나는... 이거 내가 만든 패치 맞나 ㅡ.ㅡㅋ

그냥 오버하임은 이런것이었다... 라는걸 살짝 경험하는 정도로 만족한 기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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