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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사이즈가 자그마하다 +_+

 

어디서 처음 내 눈에 들어왔는지는 잘 기억이 안난다.
루리웹 닌텐도 게시판이었을 수도 있고, 알라딘 온라인 구매 만족 설문조사를 한 뒤에 이런저런 책 검색을 하다가 발견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온라인 서점 사이트에서 아이쇼핑을 하다가 나중에 사서 보고 싶은 책들을 보관함에 담아두는 편이다. 모든 책을 전부 다 충동구매로 사면 파산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ㅎ)

 

2015년에 별세하신 닌텐도의 전 사장 이와타 사토루씨에 대한 내용이겠지 하고 보다가, 원서 출판사의 이름이 왠지 낮이 익다.
호보닛칸이토이신문이라고 하면,
그렇다. 닌텐도 패미콤에서 슈퍼패미콤, GBA에 걸친 마더 1,2,3 시리즈의 그 이토이 시게사토가 운영하는 매체의 이름이다.
마더 시리즈로 검색하다보면 자주 볼 수 있는 - 이토이 시게사토씨가 엎어질 위기에 처한 마더2를 HAL 연구소에 가져갔었는데 이와타 사토루씨(당시 프로그래머)가 그대로 만들면 2년, 처음부터 다시 만들면 6개월이면 만들수 있다 - 라고 한 일화는 유명하다.

 

이토이 시게사토 씨는 원래 광고 기획자로서 아마 일본 버블경제 시절에 엄청나게 유명했던 분이라고만 알고 있다.
국내에는 무라카미 하루키와의 대담집 [꿈에서 만나요] (혹은 소울메이트), 해마 등의 책이 출간되었지만 이름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으리라고 생각한다.

궁금하신 분은 [이곳](나무위키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나는 1995년 이후로 거의 게임을 접었다 시피 했기 때문에 마더 시리즈를 당대에 즐기지는 못했지만, 나중에 한참이나 나이를 먹은 뒤에 직접 플레이했던 마더2와 마더3은 인생 최고의 게임 3개를 고르라면 분명히 포함될 작품이 되었다. (나머지 하나는 젤다 야숨?)

 

이런 책이 번역판이 나오다니, 좋은 세상이다!
아무튼, 제목을 보고 견딜 수 없었다. 이미 많이 알고 있는 내용이겠지만, 그러면 또 어떠랴.
대략 책 소개에 보니 슈퍼마리오의 아버지인 미야모토 시게루씨 이야기도 (당연하겠지만) 담겨있는 것 같다.

글을 쓰고나서 잠깐 다른 책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알라딘 문고 경제/경영 베스트셀러 3위에 이 책이 올라가 있는걸 목격했다.
한국에 닌텐도 덕후가 많은걸까, 아니면 책 내용이 정말 좋은걸까? ㅎㅎㅎ 

아참, 윗 사진 설명에도 써놨지만, 책 사이즈가 작다. 일본 문고본 책 사이즈정도 될까? 
그래서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짬짬이 꺼내읽기 좋은 듯.

구입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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