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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속주 연주시에) 연주하지 않는 줄은 뮤트를 해야 하나요?

상당히 많은 분들이 이런 문제로 고민을 해 봤을 것 같습니다. 
특히나 홈 레코딩의 간편화로 대중화가 된 요즘엔 자신의 연주를 직접 녹음해 보는 사람들도 꽤 많아졌기 때문에 내 연주를 보다 깔끔하게 녹음하기 위한 노하우나 팁을 검색해서 배우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진공관) 기타 앰프 특유의 게인 리덕션 구조 때문에 불필요한 노이즈 음이 나더라도 훨씬 큰 음 (피킹 등 연주)이 발생하면 상대적으로 작은 음량의 소리는 마스킹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대형들께서는 '뮤트 그런거 없슴 (먹는거임?)' 모드로 연주하셨던 것 같습니다.

이 영상을 보면서 한가지 궁금증이 생긴 것이 있습니다.
진공관 앰프의 경우는 그렇다 치고, 라인 입력으로 [프리앰프-오디오 인터페이스-플러그인 기타 이펙트 시뮬]의 경로로 녹음을 하는 경우 는 어떨까요? 이 경우에도 진공관 앰프에서처럼 연주하지 않는 기타 스트링의 뮤트를 신경쓰지 않고 그냥 피킹하는 음에만 집중해도 될까요?
아마도, 정답은 NO 가 아닐까 합니다. 라인 입력의 경우엔 자체적으로 큰 소리에 대해 상대적으로 작은 음량의 소리를 마스킹 해주는 기능은 없으니까요. 다만, 사용중인 기타 앰프 시뮬레이션이 해당 기능을 구현할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저의 경우는 Line6 의 Helix Native를 사용중인데, 해당 사유 없음 인듯 하네요 ㅜ.ㅜ

진공관 앰프 마이킹을 하셨던 세대의 형님들은 오히려 21세기의 기타 키드들보다 신경쓸 사소한 문젯거리가 더 적어서 연주에 오롯이 집중할 여유가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시절엔 레이턴시 그런거 뭔지 몰라도 되니까요)

평소 진공관 앰프로 대음량 환경에서 연주를 하실 수 있는 분께는 꽤 참고가 될 팁인 듯 합니다.
사실, 이 영상을 보기 전까지, 제 주변에서는 연주시의 연주하지 않는 스트링에 대한 노이즈 대책에 대한 고민을 해본 분은 별로 없더라구요. :-(
대신 그냥 더 정확하고 깔끔한 연주를 하기 위해 노력하는 쪽으로 연습을 했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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