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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프리시전이 한대 더 생겼다.
쫌 오바했다고 해야되나...

시리얼 넘버가 1459 차이가 나는 S8 이 두대가 되버렸네 ㅡㅡ;

연초부터 삽질을 무식하게 하다보니, 
애초에 상상하던 베이스톤은 
펜더 재즈도 아니었고,

 

스팅레이도 아니었고,
초고가 하이앤드는 있으면야 좋겠지만, 그것도 아닌것 같고,
프리시전 딜럭스(P-J 픽업조합)가 정답이었나보다.
프리시전 하면 보통 Rock 용 베이스... 하는 인식이 많은데,
자미로콰이만 봐도 스튜어트 젠더도 워윅이었지만 결국 P-J 픽업셋이었고,
스펙터들 대부분 P-J 조합, 
빅터 우튼의 뽀데라도 P-J 
또 누구 있는지 잘 모르겠다...
 
누구 말마따나, 좁아서 편할것 같은 Jazz 넥이 왠지 허전하더라 싶던데...
내 기준으론 슬랩의 펀치감도 재즈 프론트 픽업보다 프리시전 프론트 픽업이 더 좋은거 같고...
암튼 그렇다. ㅋㅋ
 
새거 사서 리어 픽업자리를 파내라고 하면 솔직히 겁나서 못하겠지
그럼 펜더 딜럭스를 사는수밖에 없는데, 이것도 그닥...
(개인적으로 딜럭스의 가짜냄새나는 로고를 무지 싫어함...)
그래서 용기있게 바디를 파내주신 P-J 스타일의 이녀석을 낼름 업어왔다.
예정으로는, 리어 픽업자리에 험버커를 장착하려고 하지만,
지금 이대로도 소리는 괜찮아서,
자금과 시간의 여유가 생기면 천천히...
 
단기간에 이것저것 만지면서 테스트하다보니까
악기 본체에 수많은 놉이나 스위치가 달려있는게 오히려 불편함으로 다가오는게...
수십가지의 멋진 톤이 나봐야, 곡작업할때 녹음한거 사진이라도 찍어놓지 않는 이상
완전 똑같이 다시 세팅하는것도 버겁고... 
EQ 달린 녀석들도 치다보니 결국 맘에 드는 소리 잡아놓으면 거기서 안건드리게 되고...
왜 그래서 무그같은 미디 안되는 빈티지 신스들은 톤 세팅해놓으면 컨트롤 패널 사진찍어놓지 않남.. 
그리곤 사진 밑에 "X월 X일 전원넣고 한시간 반 지났을때 세팅" 이런식 ㅡ,.ㅡ;
옛날에 디카 나오기 전엔 그걸 폴라로이드로 찍어서 한쪽벽에 장식해놓는것도 멋스러웠는데... ㅋㅋ
아무튼, 그러다보니, 볼륨 하나 톤 하나... 젤 편하다. 
그래서 나오는 소리가 내 맘에 드는거면 뭐... 굳이 EQ니 뭐니 필요하겠나 싶고..
EQ질은 DAW에서 믹스할때나 하면 되지.. ㅋㅋㅋ
 
그리고 일단, 치면 칠수록 70년대 펜더의 넥 두께가 주는 느낌이 좋다.
날더워지면 끈적이는 이놈들의 피니쉬가 좀 맘에 안들긴 하지만.. ㅡ.ㅡ+
넥 뒤를 까버리면 오일피니시를 다시 해야한다고 리페어샵 형님이 그러셔서.. 
쏟아지는 귀찮음과 감당안되는 비용에 좌절...  
 

암튼, 그래서 프리시전 질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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