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15

일상잡담/Diary / / 2013. 12. 1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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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의 12월도 반이 지나갔다.
시간 정말 빨리 가는 것이 새삼스러운 요즘...

- 12월에 해외 나들이를 갔다온 두 친구 덕에 그간 살까 말까 하던 몇 가지와, 반쯤 충동구매와 호기심으로 악기 한대 구입

사실, 이것도 악기라 해야 될것 같긴 한데, 일단은 닌텐도DS 소프트웨어..

국내에선 구할길이 없어서, 이베이에서 구할까 하다가 귀찮음에 차일피일 미루던 녀석들이다.
친구가 일본에 잠시 다녀온다면서 부탁할 것 없냐고 하길래, 처음에 닌텐도 3DS 소프트 신작들 두어개 부탁하다가 문득 뇌리를 스치고 지나가길래, 처음엔 DS-10 만 이야기를 꺼냈었다. M01은 가격도 좀 비싸거니와, 온라인상으로는 일본에서도 매물이 그닥 활발하지 않은듯 했기 때문이었는데, 혹시나 해서 이런것도 지나가다 보이면 하나 집어다주세.. 했는데 딱! 하고 와버렸다

M01은 일본 국가코드 닌텐도3DS가 있으면 e숍에서 다운로드로 3천엔에 3DS용으로 기능이 보강되어 나온 M01D 버전을 구입할 수 있다. 나 역시 3DS에 이미 M01D를 구입한지라, 없어도 그만이었긴 하지만, 3DS용은 다운로드 전용 버전이고, 롬팩이 따로 있으면, NDSL이나 한국 국가코드의 3DS에서도 실행이 가능한지라 나쁠건 없다고 봄. DS-10 은 일본 e숍에서도 DS버전의 소프트웨어는 팔지 않기 때문에 좀 값지다고 할 수 있을래나. 
다행스럽게, 도쿄에서 지나다니다가 구입이 가능했다고 한다. 
(사례의 의미로 친구에게 점심 사준 값이 두 소프트의 가격과 비슷하다는건 비밀... ㅜ.ㅜ)


다음은, 태평양을 건너오신 Arturia Micro Brute!

구입 당시 미국이 블랙프라이데이 세일기간이어서, 배송이 힘들었다는 후문..
정작 구입하러 갔던 친구는 자기 것은 못사왓다는 다소 미안한 뒷 이야기가... -_-

아직 받은지 하루도 안되서 잠깐 데모를 해본게 다지만,
장난감 사이즈 치고는 소리가 장난이 아님.
게다가 펄스파, 삼각파 소리가 깔끔하게 잘 나와서, 8Bit 게임스런 사운드 내기에도 아주 좋고,
내장 시퀀서(?)도 아이디어 뱅크라던지, 아르페지에이터 용도로 잘 사용할 수 있을듯...
나중에 좀 찾아보니 Mini Brute에 비해 기능면에서 좀 아쉬운게 있긴 하지만,
이녀석은 귀엽잖아!!! 

그걸로 된거다... ㅋㅋ

덤으로 12월에 마지막으로 지른 3DS 소프트들..

나이가 좀 들고 나서는 일본어판 소프트웨어는 글 읽기가 좀 귀찮아져서 거의 안하는 편이지만,
M01D 때문에 구입한 일본어판 3DS 덕에, 남들이 명작이라고 칭찬하는 소프트 몇 가지만 구입.
아마 어지간해서는 더이상 일본어판으로 뭘 구입하지는 않을것 같기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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