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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이 넘는 시간이 걸려서 태평양을 건너 온 빌로렌스 픽업!

1983년산이고, 이 시기는 아직 빌로렌스 할아버지와 빌로렌스USA회사가 분리되기 이전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아래 사진처럼 픽업 뒤에 Patent Pending 이라는 스티커가 붙어있다.

우연찮게 사용감도 적고, 케이블 길이도 잘린흔적이 없는놈을 득템! 하여
N4에 장착하였슴 -0-/

30년이나 된 물건인데다가, L-500L 모델이어서 L-500XL보다 출력이 좀 약하겠지 라는 생각을 했는데,
집에 있는 15와트 진공관 앰프에서나, 합주실의 JCM 헤드에서나 출력은 비등비등해보인다.

플라시보인지는 모르겠지만, 피킹하모닉스가 굉장히 잘 되고 
빌로렌스 하면 떠오르는 특유의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생톤에서의 비음이 다소 적은게 매력

무엇보다도 난 빌로렌스 픽업은 픽업 가장자리가 은테인게 가장 보기 좋다.
(이 픽업을 손에 넣은 이유도 그런 이유가 큼 ㅋㅋ)

누노가 자신의 #1 N4에 장착하고 있는건 84년 모델이라는데,
83이든 84든 둘다 구하기도 쉽지 않은데다가, 난 역시 은색 테두리 있는게 좋다.
(84는 은색 테두리가 없고, 요즘 일반적인 모델처럼 그냥 검은색...)

아무튼, N4에 픽업 바꿈질을 몇번 했는데, 이젠 이걸로 고정되지 않을까 싶다.
물건의 의미(?)도 있고 해서 왠만하면 더이상 바꿈질 병은 생기지 않을거라는 예상...

몇번의 바꿈질하는 동안 귀찮음에도 불구하고 내방하셔서 배선을 해주신 SH군께 감사하고
항상 바꿀때마다 이게 마지막이야!!! 를 외쳤지만, 이번엔 진짜 마지막이었음 한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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