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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부터 들어보고 가실게요~

 

아쉽지만 노란색은 한정판이라 가격이 더 비싸다. ㅜ.ㅜ

 

게임체인저 오디오(Gamechanger Audio) 라는 회사의 플라즈마 코일(Plazma Coil)은 일단은 퍼즈로 정의를 해야 할까

 

소리를 들어보면 딱 어디서 많이 들어봤다 싶은 느낌적인 느낌

여기서 잭 화이트가 머릿속에 떠올랐다면 빙고!

잭 화이트의 Thridman Record 레이블과 Gamechanger Audio가 콜라보레이션해서 제작한 페달이라고 한다.

페달 출시때 잭 화이트가 이 페달을 사용해서 앨범을 내겠다고 했다는것 같은데, 정확한건 다시 찾아봐야겠다.

--> 잭 화이트의 밴드 Raconteur 의 Help Us Stranger 앨범의 레코딩, 투어 등의 프로젝트에서 사용된다고 한다.
(나온지 몇년 됐으니 아마 '사용되었을' 것 같다)

 

게임체인저 오디오에서 이전에 내놓았던 플라즈마 페달에 옥타브, 부스터 성향을 한가지 골라 더해줄 수 있다.

나는 이 회사의 존재를 다른 이펙터 때문에 알았다.
한참 서스테이너 페달을 찾던 중에 EHX제품들과 더불어 이 회사의 Plus Pedal 이라는 페달을 알게 되어서 이 회사의 존재를 처음 알았다. 그러다가 유투브 알고리즘 추천으로 이펙터의 몸통 가운데에서 푸른색 스파크가 멋지게 빛을 발하는 이펙터를 보게 되었는데, 그게 바로 위에 언급한 플라즈마 페달이다.

플라즈마 페달 - 본체 가운데의 푸른색 스파크가 압권!

개인적으로 '센' 디스토션 류의 사운드에서 관심이 점점 멀어지고는 있지만, 광폭한 퍼즈라면 또 이야기가 달라진다.
나는 플라즈마 페달이나 플라즈마 코일이, 특히 플라즈마 코일은 퍼즈류의 사운드라고 생각하는 편이다.
그런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흔히 생각하는 대표적인 퍼즈류 - 퍼즈페이스, 톤벤더, 머프 - 페달과는 소리의 성향이 확실히 구분된다.

 

그도 그럴것이, 플라즈마 페달 시리즈는 일반적인 디스토션, 퍼즈 페달들처럼 LED 서킷이나 트랜지스터, 진공관 등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플라즈마 코일의 노란, 그리고 플라즈마 페달의 푸른 스파크가 바로 제논이 채워진 튜브 안에서 고전압의 순간적인 전기방전으로 만들어지는 사운드 - 라고 제품소개에 써 있다.
그리고, 아마 내가 플라즈마 코일이 퍼즈 느낌이 난다고 생각한 것은 플라즈마 페달에 추가로 더해진 기능들 때문인 듯 하다.
옥타브라던지...

 

그리고 또 한가지 마음에 드는 것은 기본 디스토션 On/Off 스위치 외에 추가로 선택이 가능한 이펙터 (부스터 1가지, 옥타브류 5가지) 는 On/Off 방식으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토글 스위치를 밟았을때만 추가 효과가 나오는 Latch 방식으로 변경이 가능하다. 
이 기능이 진짜 멋진것이, 추가된 옥타브류 이펙터들은 임펙트가 엄청나지만 워낙에 소리가 더럽(?)기 때문에 여기에 2 oct down 같은게 걸려버리면 뭐 거의 이건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된다.
2 oct down+ 1oct up이 짬뽕된 채로 멜로디를 연주하면 혼돈의 카오스... +_+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이펙트 ON 상태로 헤비한 리프를 연주하다가
딱 포인트가 되는 음(혹은 음들)에서만 Latch로 밟아주는거다.
잭 화이트 음악을 많이 들어보신분들은 아마 감이 팍~ 오실지도 모르겠다.

 

재미있는건, 유투브에서 이 페달을 리뷰하는 사람들 표정이 정말 신기한 장난감이 생긴 어린아이 표정처럼 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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