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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션도 벌써 3번째

콜그의 컬렉션 3번째 업데이트가 발표되었다.

최근 이쪽 최근 소식에 좀 깜깜해서 그랬을지도 모르겠지만,나에게는 약간 서프라이즈 스러운 발매였다.

 

프로페시는 (지금은 없지만) 한참동안 보유하고 있던 악기였고, 트라이톤도 초기버전부터 시작해서 정말 애증(?)의 악기라고 해도 될 만큼 나에게는 친숙한 것들인데, 이게 벌써 복각(?)이라는 접두어가 붙어 소프트웨어로 발매된다고 하니 세월이 벌써 이렇게 흘렀구나... 하는 기분이 드는 것이

 

흔히들 '만감이 교차한다' 라는 말씀을 하시는게 이런 기분이 아닐까 한다.

 

이번에 추가된 악기는 빈티지 아날로그 신디사이저인 Korg Mono700, 그리고 나름은 디지털 모노포닉 신스이자 피지컬 모델링의 시대를 개척했으며, 리본 컨트롤러가 들어간 휠이 인상적이었던  Prophecy, 그리고 초기 발매부터 최초의 터치 스크린 채용과 은색 바디로 엄창난 인기몰이를 했던 트라이튼의 마지막 모델, 조그만 진공관이 아웃풋에 한알 들어가 진공관의 따스함(?-심히 마케팅적 요소인것 같지만..ㅎ) 이 배어나온다는 트라이톤의 끝판왕 트라이톤 익스트림까지...

 

아마 또 얼마간의 세월이 지나가면 Kronos 도 VSTi로 나오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까지 들게 만든다.
그리고, 프로페시가 나왔다는 건,

이후의 Z4(프로페시의 4폴리 버전, 2차원 컨트롤패드)나
PCI 방식의 OASYS (건반 출시 전에 나온 피지컬 모델링용)

같은 악기들도 충분히 발매될 가능이 있다는 것을 시사해준다.

 

(일해라 코르그!)

 

이미 트라이톤의 오리지널 버전이 VSTi로 나와 있었지만, 트라이톤 플러그인에서 익스트림 사운드까지 확장팩으로 다 퉁치면 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어쨋든 Korg의 세심한(?) 배려. (확장팩보다 업그레이드 비용이 더 비싸겠지요 아마도)

 

 

기존 Legacy 부터 시작해서 업그레이드 한 유저를 위한 업그레이드 플랜을 아직 찾아볼 수 없어서 좀 안타깝긴 하지만,

(레가시 유저는 왠지 버리는 느낌...)

바로 이전의 Collection V2를 구입하셨던 분은 3개를 따로 따로 사는것 보다는 조금 저렴한 가격에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코르그 컬렉션 3 영문 홈페이지 에 가보시면 확인 가능!

지금도 VSTi 신스가 다 쓰지도 못할만큼 많이 있어서 이걸 또 굳이 이 시국에 이돈주고 사야되나... 하는 고민을 잠깐 해 봅니다.

근데 이런것도 좋지만 자체 사이트에서 유저 정보-보유악기 시리얼 관리 체계나 좀 똑바로 개선했으면 좋겠는데...

지금은 어느정도 틀이 잡혀있긴 하지만, 과거에 팔아먹었던 소프트웨어들에 대한 정리가 거~~의 안되어 있는 상황..

최근에는 유저 페이지 등 조금씩 개선이 되고 있지만, 일본이 소프트웨어 쪽에 서 유저 관리에 은근히 소홀하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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