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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의외의 충동구매이자 득템(?)

 

MI Audio 는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앰프와 기타 페달을 제조하는 회사라고 한다.
2002년에 설립되었다고 홈페이지에 안내가 되어 있는데, 
이름은 몇번 들어본 것 같지만, 역시 기억이 남는 제품은 없는 것 같다. ㅜ.ㅜ
그런 이유로 이 회사의 제품은 처음 구매해보는거라서 사전에 정보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구매를 감행했는데,

이유는, 국내의 낮은 인지도 때문인지 가격이 착했고,
기타용 페달에 흔한 2놉 컴프레서보다 더 세밀하게 세팅을 조절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Gate 기능이 함께 포함되어 있다는 점 때문이었다.
(사실은 게이트가 필요했는데 이거면 되겠다 싶어서..)
뒤에 언급하겠지만, 페달 내부에 Gate Release를 조절할 수 있는 팟이 있는 것 같다.
꼬꼬마 시절에는 컴프레서를 어떻게 쓰는지도 몰랐고,
특히 기타용 컴프레서는 걸어도 안걸린듯 안걸어도 걸린 듯 애매한 녀석들이 많았기에,
그동안 SH군 덕에 알게된 디미터 2놉 컴프레서에 꽤 만족해서 다른것들을 살펴보지 않았었다.
사실 지금도 각기 다른 컴프레서들 마다 주는 사운드 캐릭터나
인풋-아웃풋 값의 조합에 따른 미묘한 차이들 때문에
가장 다루기 까다로운 장비들 중 하나가 아닌가 생각된다.


기타 외 작업들은 대부분 플러그인으로 처리하니까 크게 상관이 없고,
사실 기타나 베이스 레코딩할때도 그동안 대부분 Helix Native 같은 플러그인에 의존해서 살았던
시뮬인생 이었기에 십수년전 갖고 놀던 페달들 브랜드 외에는 조금 생소한 면도 있었다.

 

개인적으로 메뉴얼 대신 읽어볼 겸,
MI Audio 홈페이지에 있는 제품 설명을 우리말로 좀 옮겨와 보려고 한다.

 

MI Compressor는 기타리스트를 위한 *OTA 기반 아날로그 컴프레서 페달로,
일부 고급 기능을 활용하여 페달 보드에 사용할 수 있는 최고 품질의 스튜디오급 장치 중 하나를 제공합니다. 
CLIP 표시기가 있는 LEVEL 컨트롤은 ATTACK , RELEASE  SUSTAIN 컨트롤을 사용하여 
압축을 위한 가장 깨끗한 입력 신호를 보장 하므로 기타 톤에 미묘한 서스테인과
반짝임 또는 무거운 스퀴즈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 MI Compressor를 설정하는 기능은 고유한 노이즈 GATE 가 추가되어
노이즈 가 많은 오버드라이브 사운드와 함께 사용될 때 음표가 유기적으로 차단되도록 도와줍니다. 

*OTA에 대해서 조금 찾아보았습니다.
OTA는 Operational Transconductance Amplifier 의 약자로서, 출력이 전압이 아닌 가변 전류라는 점을 제외하고는 VCA와 같은 칩입니다.  CA3080 칩(또는 LM13700과 같은 최신 대체품)을 기반으로 하는 특정 회로 설계를 말하는 경우가 많으며, Ross, Dynacomp, Keeley, Wampler 및 시장에 나와 있는 모든 컴프레서 페달의 90%의 기반이 된다고 합니다.

 

각 노브들의 쓰임새는

VOLUME  – 요구 사항에 맞게 볼륨을 제어합니다.
SUSTAIN  – 신호의 압축/서스테인 양을 조정합니다.
LEVEL – 신호 체인의 시작 부분에서 바로 입력 신호의 강도를 조정합니다.
ATTACK – 컴프레서가 반응하는 속도를 조정합니다.
RELEASE – 제어 압축 수준이 유지되는 기간.
GATE  – 게이트 레벨을 조정합니다.
GATE RELEASE TIME (INTERNAL) – 게이트의 릴리스 시간을 제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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