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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디/DAW/신스 등을 좀 멀리하고 살았더니..ㅜ.ㅜ
블로그를 가만 보고 있지면, 2010년 말 이래로 계속 기타에 빠져서, 기타 덕후 같은 인상을 주었는데, 사실 난 최근의 먹고 놀자 주의에 빠지기 전까지는 상당한 신스 빠이면서, 전자음악을 좋아하고, (실 연주 악기를 제외하면) 컴퓨터(+오디오인터페이스)랑 마스터 키보드랑 좋은 모니터스피커만 있으면 됐지 뭐가 더 필요해?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미디쪽에서는 다른 좋은 커뮤니티들도 많고, 나보다 더 월등하신 능력자들께서 좋은 장비 나오면 제깍제깍 정보를 주시기 때문에 별로 글을 포스팅하지 않았는데, 비도 오고, 지난주에 간만에 퓨쳐뮤직과 기타리스트 두권을 구입하기도 해서 새로운 정보도 좀 들어왔으므로, DAW/VST 란에 글을 한번 싸질러 볼까 한다.
- Roland Octa-Capture
롤랜드에서 이번에 새로 출시한 오디오인터페이스다. Quad캡춰와 Tri캡춰 등의 인-아웃 수가 적은 버전도 함께 나왔다. 옥타-캡춰의 경우 마이크프리가 8개 달렸고, 일부러 깔끔한 제품사진이 아닌, 구멍에 선 따 꽂아놓은 사진으로 올려봤다. 그래야 대충 감이 오니깐.. ㅋ
영국의 퓨쳐뮤직 잡지에서 현재 오디오인터페이스부문 1위다.
2위는 정말 한참동안 그자리에서 맴돌고 있는듯한 엠오디오 Profire2626 =_=;
옥타-캡춰가 아직 국내에 출시 되었는지의 여부도 잘 모르기 때문에 (안들어왔다고 알고는 있지만), 나오자마자 이렇게 갑자기 떡하니 외국 평가가 1위인건 그래도 뭔가 있지 싶은 생각이 물씬물씬 든다.
하지만, 역시 국내에서는 Roland, Edirol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언제나 죽을 쑤기 때문에 (수입처의 마케팅 능력 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만 ㅋ) 국내에서 제대로 물건을 볼 수나 있을런지도 사실 걱정된다.
대다수가 윈도우환경에서 작업을 하는 (요즘 맥북땜에 맥이 좀 늘었나요? ㅋ) 국내의 사정같으면 윈도우 운영체제에선 확실한 퍼포먼스가 나온다는 롤랜드(혹은 에디롤)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인기를 끌 법도 한데, 역시 2000년중반대의 엔고 환경과, 특정 브랜드 제품류의 맹목적인 선호현상 등으로 인해서 지금까지도 그렇고, 앞으로도 별 주목은 받지 않을것 같다.
어쨋거나, 현재 퓨쳐뮤직 오디오인터페이스 1위라는거. 그래서 한번 써봤슴.
간단한 스펙만 읊어드리자면,
일단 롤랜드 제품이므로, 소나와 함께 쓰면 엄청나게 좋다고 광고하고 있고,
8인풋이고, 각각의 인풋은 Auto Input Level Adjustment 기능이 있다.
44.1/48/96/192 kHz를 지원하지만, 192kHz 모드에서는 4인풋, 4아웃만 활성화된다.
디지탈 인-아웃은 44.1/48/96 만 지원된다.
헤드룸은 16dB
- Dave Smith Instruments - Tetra
이녀석도 퓨쳐뮤직 신스부문 부동의 1위 (-_-;) 모노포닉 버전의 Mopho의 4폴리 버전이다.
개인적으로 모포의 키보드버전이 너무 귀여워서, 테트라도 키보드버전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검은색 건반은 또 너무 흔해서 별로 안 예쁠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
모포 혹은 테트라중에 하나가 (기회가 될때) 영입할 신스 1번후보 되시겠슴.
그래도 역시, 난 신스는 건반형이 편하고 좋아... *-_-*
- Novation Ultra-Nova
며칠전에 아주 잠깐 직접 시연을 해봤기에 한번 골라봤다.
사진으로 볼땐 정이 별로 안가서 염두에 두고 있던 악기는 아닌데, 실제로 봐도 장난감 같긴하다. 근데 저 파란불빛 나오는 휠은 느낌이 좋더라. 고무같은 재질이라.. ㅋ
전체적으로 Korg R3 와 비슷한듯? 보코더에 버츄어아날로그 신스에..
자세한건 아래의 동영상좀 참조해보실까?
요런 부류의 신스 중에는 Roland에서 새로나온 GAIA 가 가장 나아보인다.
나도 실제로 못본거라 말로 설명하기도 뭐하고, 아래 동영상을 유심히 관찰해봅시다.
일본어로 나오지만, 이 아저씨가 일제 신스리뷰는 최고이신것 같음..
난 SH-101 이 미디나 USB지원되게만 나와주면 완전 땡큐인데, 아님 그렇게 개조가 되거나.. =_=
모노포닉이고 오실레이터가 적고 그런거 다 상관없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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