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Life/가젯
2020.07 - 2G 서비스 종료, 내 마지막 2G 폰
017 번호로 쓰던 마지막 핸드폰. 퇴역을 기념하며. 1996년이었나? 신세기통신이란 회사에서 017 이라는 번호가 처음 생겼을 때 가입해서 지금까지 오는 동안 팔뚝보다 조금 작은 바형 전화기 (퀄컴 제품이었던 것 같다) 부터 시작해서 안성기 아저씨가 광고에 나와 ‘반으로 접었습니다’ 라고 말했던 최초의 애니콜 폴더, 중간에 기억나지 않는 플립 스타일, 깍두기 폴더, 모토롤라 슬라이드 폰 을 한참 쓰다가 마지막으로 사진의 전화기까지… (2010년이 넘어서 누군가 이걸보고 이런 전화기에도 카메라가 달렸네요? 하며 놀라워했다.) 23-4년 정도 같은 번호를 쓰면서 기기를 4~5번 교체했었고, 중간에 모토롤라 기계를 꽤 오래 쓴 기억. 최초로 썼던 퀄컴 전화기를 빼곤 지금도 책상 서랍 어딘가에 기기들을 보관중..
2020. 7. 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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