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제작/전자악기
Roland V-Synth GT #01
2021년에 문득, 갑자기 이 녀석에 꽂힐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발매 당시에 국내 판매 가격이 어마무지했던지라 언강생심 "갖고싶다"라는 마음을 먹기도 쉽지 않았던 악기였다. 사실, 그땐 이게 뭐 하는 악기인지 잘 알지 못했다. 팬텀X에서 G로 넘어가는 시기에 롤랜드의 끝판왕 하면 역시 팬텀을 떠올리기가 쉬웠고, 이 녀석은 왠지 뭔가 있어보이는데 사용하기엔 좀 까다로워 보이는 그런 느낌이랄까... (꼬꼬마때 뭘 알았겠느냐마는...-_-;) 왼쪽의 과녁같은 건 어디에 써먹는걸까 궁금하기도 했고... 유투브 등의 매체가 아직 지금처럼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이기도 하고, 하드웨어 장비를 꽤나 모았지만 사실 그에 반해 아는게 별로 없던 시절이라 (지금도 역시 그렇지만) 주변에서 '그거 죽인다매?' 하는 얘기만 간..
2021. 6. 15.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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