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이야기
다녀왔습니다. ECM
그간, 한번 가봐야지 했다가 놓쳐버린 전시회가 몇 갠가 싶다.이번에도 결국 놓칠뻔했으나, 꾸준한 인기(?)로 기간이 연장되어 마지막 주에 결국은 가봤다. 머리를 들이밀고 음악을 듣는 부스의 약간 작게 느껴지는 음량과, 공간과 공간 사이의 음량 조절이 잘 안되어 집중에 약간의 방해를 주던 몇 공간을 제외하면 전시회는 대체로 만족스러웠다. 설렁설렁 보는데도 두시간이 훌쩍 넘었는데, 자세히 하나하나 훑었다면 너댓시간은 족히 흘러버렸을것 같았다는 느낌.사실 ECM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래봐야 다섯 정도... 어렴풋이 이름 주워들은 정도로 해봐야 열이 안되는 미천한 지식인지라, 세상에 내가 모르는 곳에 자신의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들이 이렇게 많이 있구나 라는걸 새삼 느끼면서, 그냥 돌아서기가 뭣 하기도 해 Trac..
2013. 11. 18.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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