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Life/드라마
멜로가 체질 (JTBC, 2019)
반 년 정도 뒤늦은 뜬금포가 될지도 모르겠다. :-) 작년에 본 드라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무엇이냐? 라고 물으신다면, "선택 장애가 있는 저에게도 이번 만큼은 딱 하나 떠오르는 것이 있사옵니다" - 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작품 아닐까 싶어서 잠시 글타래를 열어 보았다. 작년에 내 인스타그램 계정에 썼던 소감을 조금 수정해서 옮겨와 본다. 처음엔 아마 헬스장 런닝머신에서 채널을 돌리다가 후반부의 재방송을 스쳐보냈던 것 같다. '정봉이 나오는 드라마네?' 하고 지나쳤고, 나중에 아주 가끔 집에서 티비를 틀었을 때 또 지나치긴 했지만, 중간부터 보니 뭔가 잘 들어오지 않았었다. 그 후 한참이 지나서 지인과 만났다가 "그거 진짜 재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연출이 영화 극한직업의 감독이라는 이야기..
2020. 3. 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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